1. The Beginning
2. Island
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함께할 수 없다고 말을 하지 그랬어
지나버린 추억 같은 건 아무 힘이 없다고 내게 말해 주지 그랬어
너를 보낸 순간 멈춰버린 시간
아무 표정 없이 흔적만이 남아서
가슴 내밀어도 두 손을 뻗어봐도 내 맘
널 잡을 수 없어
조금만 아파해둘걸 조금만 연습해둘걸
아픈 널 안고서 혼자 살아가는 날
조금만 기억해둘걸 너무나 닮아버린 하루가
힘들지 않게 널 그리워하지 않게
제발 다시 돌아와
어쩜 우리 같은 무게로 사랑할 수 있다면 조금 달라졌을까
사랑하는 데 필요한 게 사랑 하나였다면 우린 좀 더 행복했을까
이런 나의 생각 이런 나의 소망
아무 부질없는 욕심인걸 알지만
작은 너의 세상 그 속에 기다리던 내 맘
넌 볼 수 있을까
조금만 아파해둘걸 조금만 연습해둘걸
아픈 널 안고서 혼자 살아가는 날
조금만 기억해둘걸 너무나 닮아버린 하루가
힘들지 않게 널 그리워하지 않게
제발 다시 돌아와
3. 첫사람
뭐라고 해야 할까요 사람이 이렇게 소중하면
사랑한단 얘기도 보잘 것 없네요
그대를 보고 있으면
건강해지고 싶도록 내가 날 사랑할 수 있도록
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게 한 것 도 그대가 처음 이었죠
마지막이라는 말은 이 삶의 끝에 서보기 전엔
그 누구도 모르는 거죠 ( 그대뿐이죠 )
처음은 하나뿐인 거니까 변할 순 없잖아요
나에겐 그대뿐이죠 나는 그대뿐이죠
좋은 꿈을 꾸게 만들어준 한 사람
다른 사랑한대도 그대 날 잊어도
영원히 나의 첫 사람
그대를 잡고 싶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아니죠
떠나가는 걸음에 나의 눈물 대신에
고마운 맘을 드려요
마지막이라는 말은 이 삶의 끝에 서보기 전엔
그 누구도 모르는 거죠 ( 그대뿐이죠 )
처음은 하나뿐인 거니까 변할 순 없잖아요
나에겐 그대뿐이죠 나는 그대뿐이죠
좋은 꿈을 꾸게 만들어준 한 사람
다른 사랑한대도 그대 날 잊어도
영원히 나의 첫 사람
세상 어떤 사람도 대신 할 수 없는
그대는 나의 첫 사람
4. 다알면서
오랜 나의 기다림의 끝에는 꼭 그대가 돌아와 서 있어 줄 거라
아직 나는 믿고 있었나 봐요 조그만 약속 하나 없던 일인데
이제야 알았죠 그대 다시 웃고 있단 걸 나 아닌 사랑에
어리석은 내 맘이 또 묻죠 정말 더는 어쩔 수 없냐고
매일처럼 행복한 그대를 보고 있으면서 듣고 있으면서
아니 이건 꿈이라 생각 했죠 아침에 눈을 뜨면 달라질 거라고
내가 그댈 놓칠 리가 없다고 그대 날 버리고 떠날 리 없다고
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그대로네요 그대가 없네요
어리석은 내 맘이 또 묻죠 정말 더는 어쩔 수 없냐고
매일처럼 행복한 그대를 보고 있으면서 듣고 있으면서
내 기다림은 끝나도 더 바라보진 못해도 아직 난 남은 일이 있죠
행복할 그대를 위해 그대의 사랑을 위해 언제까지나 여기서 기도해요
이제는 나의 맘도 잘 알죠 그대가 나의 것이 아닌 걸
오히려 내겐 충분하단 걸 나 살아갈 이유 그대가 내게 준 기억
단 한번 뿐인 내 사랑 그대
5. 모든게 다 너야
모든 게 다 너야 모든 게 다 너야 지나가는 많은 사람 속에서
뒷머리를 묶고 친구와 얘기하며 걸어오는 한 소녀도
모든 게 다 너야 모든 게 다 너야 우리가 자주 가던 찻집에서
가끔 흘러나오면 니가 자주 흥얼거리던 그 노래도 그 노래도
닮았잖아 우리 둘 얼굴도
똑같잖아 우리 둘 웃음도
아니라고 사진을 찢어도
어쩔 수 없잖아 너와 내가 정말 닮은 걸
모든 게 우리야 모든 게 우리야 사람이 많은 저기 거리에서
두 손을 꼭 붙잡고 서로 장난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저 연인도
닮았잖아 우리 둘 얼굴도
똑같잖아 우리 둘 웃음도
아니라고 사진을 찢어도
어쩔 수 없잖아 너와 내가 정말 닮은 걸
하나씩 잊어가야지 그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
사진을 버리고 전화번호를 지우면 그대가 모두 다 지워 질까요
미워해도 밉지가 않은데
떨쳐내도 자꾸 떠오르는데
우리 사랑 없던 일이라고
생각하려해도 모든 게 너무 선명해서
내겐 모든 게 다 너니까
6. 혼잣말
내겐 가장 힘든 그런 일 아픈 널 바라보는 일
내가 아닌 사람이 울린 널 달래줘야 하는 일
니가 미안해 떠날까봐 어떤 내색도 못하는 난
너의 힘없는 뒷모습 바라보며 숨겼던 눈물 흘리잖아
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바라봐도
거짓말처럼 웃음이 나
니 뒤에선 이렇게 아파도
기다린다고 말도 못하고 또 널 보내도
이렇게 다시 웃음만 나
가슴속이 멍들도록 아파도 웃음이 나
잠든 너의 귓가에서만 소리 낮춰 할 수 있는 말
더는 아프지 말고 내게 오라고 눈물 섞인 혼잣말을 해
사랑한다고 말도 못하고 바라봐도
거짓말처럼 웃음이 나 니 뒤에선 이렇게 아파도
기다린다고 말도 못하고 또 널 보내도
이렇게 다시 웃음만 나
가슴속이 멍들도록 아파도
끝내 몰라도 괜찮아 널 볼 수만 있다면
잘 견뎌왔던 그런 나니까
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는 사랑이 내겐
어쩌면 축복인지 몰라
이별 없는 사랑인거잖아
사랑했다고 말도 못한 채 끝난다 해도
너만을 사랑 할 나잖아
바보같은 사랑인줄 알지만 나 이대로
7. 나이
한살이 많아 졌어요 보고 싶은 맘도 따라 왔죠
왜 자꾸만 눈물이 나죠 바보 같은 난 미련마져 온 줄도 모르고
이별은 아프지만 사랑은 좋았다고 이 아픈 가슴은 멈추질 않지만
그리워한다고 돌아갈 수 없지만 나이 한살이 더 많아져도 아프겠지만
난 기다릴께요 그 사랑 다하고 나면
반가운 맘으로 아픈 날은 다 숨겨 둘 테니
내 사랑을 목 놓아 죽을힘 다해 부르면
언젠간 들릴까봐 내 사랑이 너 라는 걸
한살이 많아 졌어요 그리움 마져도 나이를 따라 온 줄도 모르고
눈물에 다타버린 좁아진 가슴인데 뼈아픈 날들은 끝 날줄을 몰라요
천번을 불러도 돌아보질 않지만 나이 한살이 더 많아져도 아프겠지만
난 기다릴께요 그 사랑 다하고 나면
반가운 맘으로 아픈 날은 다 숨겨 둘 테니
내 사랑을 목 놓아 죽을힘 다해 부르면
언젠간 들릴까봐 내 사랑이 너 라는 걸
내게 오는 길은 눈물길이라서
오는 길에 돌아갈까 못내 울지 못하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날
날 사랑해줘요 그 사랑 다하고 나면
한 여자의 사랑만 기억하는 날 돌아 볼테니
너만을 사랑한다고 죽을힘 다해부르면
언젠가 들릴까봐 내 사랑이 내 사랑이 너 라는 걸
난 아직도 너라는 걸
8. 여자들은 좋겠다
여자들은 좋겠다 실컷 울 수 있어서
나쁜 사람이라고 밤새워 친구와 욕할 수 있어서
괜찮은 척 안 해도 다 잊은 척 안 해도
엉망으로 취해서 소리 내어 울어도 흉볼 사람 없을 테니까
잊혀지는 것도 누굴 잊어 내는 것도
남자라고 쉬운 일이 아닌데
같은 날에 우리 만나 같은 시간을 지나
이별을 향한 것도 모르는 채 걸어왔어
똑같은 기억을 다르게 말하며 다시 사랑을 하겠지
다를 것도 없는 사람과
내보내는 것도 누굴 들여놓는 것도
남자에게도 참 힘든 일인데
같은 날에 우리 만나 같은 시간을 지나
이별을 향한 것도 모르는 채 걸어왔어
똑같은 기억을 다르게 말하며 다시 사랑을 하겠지
다를 것도 없는 사람과
누구든지 만나서 날 던져야 해
어디든 추억이니까 날마다 이별이니까
같은 말로 고백하고 같은 약속을 하고
빚을 진 사람처럼 가진 것을 모두 주고
얼마나 아픈지 까맣게 잊고서 다시 사랑을 믿겠지
마치 처음 사랑하듯이
너와 내가 그랬었듯이
9. 눈물이 글썽
안녕이란 말하지 마요 바보같이 내게 왜 이러나요
사랑해서 라구요 그런 말이 어딨어 그런 사람인줄 정말 몰랐어요
그 동안 우리는 뭐였었나요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나요
같이 있던 시간에도 매일 걷던 그 길에서도
그댄 이별을 생각 했나요
사랑하긴 했나요 날 사랑 했나요
나 때문에 괜히 그대 맘 힘들게 한건가요
맘은 그렇지 않은데 왜 나에게 왔나요
얼마나 내가 사랑했는데
이것 하나만 대답해줘요 내가 안쓰러워 만난건가요
사랑하지 않으면서 보고 싶지도 않으면서
왜 내게 사랑한다 했나요
사랑하긴 했나요 날 사랑 했나요
나 때문에 괜히 그대 맘 힘들게 한건가요
맘은 그렇지 않은데 왜 나에게 왔나요
얼마나 내가 사랑했는데
돌아서는 그 뒷모습에 참던 울음을 터뜨렸죠
가슴을 베이는 듯이 아파오네요
내 마음이 더 넘쳐서 이별이 찾아왔나봐
우린 이렇게 끝 인가요
헤어지지 말아요 그러지 말아요
나 그대 없인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니까
맘은 그렇지 않은데 왜 나를 울리나요
얼마나 그댈 사랑하는데
그대를 보내야만 하죠
10. 중심
어떡해야 널 잡을까 무엇을 해야 널 웃게 할까
내 뜻과는 반대로 자꾸 멀어져 Know you from the inside
나의 생각을 움직이는 너 나의 행동을 바꾸는 너
니가 없으면 내 중심은 사라져 버려
Miss Terry Miss Terry 변하지 마라
Miss Terry Miss Terry Don\’t go away
Miss Terry Miss Terry 떠나지 마라 내 사랑이 울잖아
나 아닌 사람을 또 만나 나 아닌 남자를 또 사랑해
괜찮을리 없잖아 무너지잖아 Know you from the inside
나만 보았던 너의 웃음과 나만 가졌던 니 사랑을
어떻게 보내 내 중심에 니가 사는데
Miss Terry, Miss Terry 변하지 마라
Miss Terry, Miss Terry Don\’t go away
Miss Terry, Miss Terry 떠나지 마라 내 사랑이 울잖아
내 생각 늘 첫 번째로 모든 선택에 니가 최우선 이었어
너를 위해 사는 것이 니 남자인게 내 운명인걸
Miss Terry Miss Terry 변하지 마라
Miss Terry Miss Terry Don\’t go away
Miss Terry Miss Terry 떠나지 마라 내 사랑이 울잖아
Miss Terry Miss Terry
Miss Terry Miss Terry 떠나지 마라 온 세상도 울잖아
You\’re my love Miss Terry You\’re my love Miss Terry
11. 우리가 처음 만난날
자꾸 우리 어깨가 부딪치고 있네요
내 마음이 이렇게 그땐 머물기를 원해요
우리 아주 짧은 시간을 함께 한 것뿐인데
내 마음이 어느새 그땐 머물기를 원해요
무엇이 나를 어떻게 나를 이렇게 빠져들게 하고 있는지
그건 알 수 없지만
그대가 나를 이렇게 나를 어떻게 설명 할 수 없는 떨림으로
숨이 막혀오게 하네요
아무 말도 나오지 않죠 손은 차가워지고 이러면 안되는데
그댈 웃게 하고 싶은데
무엇이 나를 어떻게 나를 이렇게 빠져들게 하고 있는지
그건 알 수 없지만
그대가 나를 이렇게 나를 어떻게 설명 할 수 없는 떨림으로
숨이 막혀오게 하네요
그대에게 내 마음을 모두 들켜 버리면 나에게 부담 갖게 될까 겁이 나는데
이런 마음을 이런 감정을 그대에겐 지금 말 할 수 없지만
내 마음이 이래요
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렇게 그대가 곁에 함께 한다면
그때 이런 마음 말할께요
그대가 내게와
사랑이 내게 찾아왔죠
12. 悲의비
You\’re my everything 아무리 달래도 그댄 저 멀리 더 멀리 떠났죠
내 눈물 같았던 시린 비가 내리던 그 어느 날
You\’re my everything 마지막 이별도 하얀 빗물이 그대를 가렸죠
비의 계절이 오면 헤어진 그 때처럼 거리를 헤매죠
비가 오는 거리에 그대 떠난 그 길에
그대 이름 부르고 나의 눈물 흐르고
비 내리는 소리에 끝이 없는 눈물에
그대 흔적마저도 떠내려갈까 봐
난 어둠에 길 잃은 것처럼 두려 워요
You\’re my everything 난 밉지가 않죠 그댄 영원히 내 사랑이니까
끝이라는 그 말로 나를 몰아세우고 내 맘을 부셨지만
비가 오는 거리에 그대 떠난 그 길에
그대 이름 부르고 나의 눈물 흐르고
비 내리는 소리에 끝이 없는 눈물에
그대 흔적마저도 떠내려갈까 봐
난 어둠에 길 잃은 것처럼 정말 두려워요
잊지 못 하죠 한 순간도
매일 시간이 쌓여 저 하늘에 닿는 그 날
그댄 내게 다시 돌아와 줄까 봐
내 가슴에 살아요 내 기억에 살아요
그대 웃음소리도 그대 향기까지도
지루하지 않아요 지쳐하지 않아요
내가 자신 있는 건 기다림 뿐 이니까
떠나간 그 길을 따라서 내게 와요
13. I Luv You
널 가질 수 없어 끝내 널 보내었는데
편한 친구처럼 지내 그 한마디로
넌 나의 곁을 자꾸 맴돌고 난 그런 너를 미워 못하고
또 다시 안되는 줄 알면서 널 가슴에 담으려해
I luv you 바보같은 나 I luv you 입술에 가득한
I luv you 그 한마디도 난 건넬 수가 없어
I luv you oh I luv you 널 보내고 아무 말 없이 눈물 흘려
또 다른 사랑에 아파 날 찾아왔지만
그 사람 얘기에 끝내 울고 있는 넌
내 어깨위로 다시 기대고 난 이런 너를 이해해주고
날 보며 웃는 너를 보면서 내 가슴은 너무 아파
I luv you 바보같은 나 I luv you 입술에 가득한
I luv you 그 한마디도 난 건넬 수가 없어
I luv you oh I luv you 널 보내고 아무 말 없이 눈물 흘려
나 어떡해야해 너만을 알고 살아온 날 이제 어떡해
다른 누구와도 사랑 할 수 없어 이렇게 아직도 너를 사랑해
I luv you I luv you I luv you
I luv you 미칠 것 같아 I luv you 너무 사랑해
I luv you 그 한마디도 난 건 낼 수가 없어
I luv you oh I luv you 너를 닮은 나 너 밖에 몰라서
I luv you oh I luv you 난 오늘도 너를 그리며 눈물 흘려
I luv you I luv you I luv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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